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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 용산지구 인구유입 증가 등으로 시내버스 노선 신설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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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전 용산지구 인구유입 증가 등으로 시내버스 노선 신설 시급하다"

이금선 대전시의원, 대중교통 확충 추경 반영 요청

▲이금선 대전시의원이 19일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대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전시의회

북대전 대중교통 소외지역인 용산지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인 둔곡·신동지구에 시내버스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금선(국민의힘·유성구4) 대전시의원은 19일 열린 제27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산지구 등 신규 주민 유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교통수요 대응을 위한 버스노선 신설이 이뤄지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의미로 '관평섬'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북대전IC 인근에 위치한 용산지구는 35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지난해부터 1700세대 입주를 시작해 올해 현재 1800세대가 새롭게 이주해 오고 있다"며 "'관평섬'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고립과 소외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대전 지역에는 유성구 신동과 둔곡동이 있으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가 자리 잡고 있다"며 "지난 2019년 12월 신동 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2021년 11월 둔곡 3단계까지 사업이 완료돼 2200세대의 공동주택이 입주 중이며 산업단지 기반 시설과 교육, 문화, 복지 등 주거환경 조성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인 독일 머크사가 둔곡지구 외국인 투자지역 내 약 4만 3000㎡ 규모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이 계획돼 있다"며 "2033년에는 총 55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며, 현재 55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14개 업체가 공사를 진행 중으로 약 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발전과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지역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트램이나 지하철 노선이 없어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버스의 중요성이 매우 크지만 제한적인 버스 노선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가 의지를 갖고 예산만 반영한다면 북대전 지역의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전시는 올해 국비 보조 사업을 통해 164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를 활용해 신규 노선을 확대한다면 북대전 지역의 교통 불편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대전 지역의 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추경 예산 배정을 우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송대윤(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의원이 '발달장애인 가족 지원 강화', 김영삼(국민의힘·서구2) 의원이 '교부금 미집행 시정 필요', 정명국(국민의힘·동구3) 의원이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외국인 정책 마련', 김민숙(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전시 조직개편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각각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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