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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도내 최초 ‘천원밥상’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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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도내 최초 ‘천원밥상’ 시작한다

돌봄 사각지대·맞벌이가정 등 자녀 양육 부담 해소

경남 함안군은 경남 도내 최초로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시작한다.

19일 함안군에 따르면 맞벌이 가정 등 다양한 이유로 점심 해결이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경남 시군 최초로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을 이번 여름방학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학기 중 아이들은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지만 방학에는 점심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을 때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간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군은 관내 주민등록 또는 관내 학교 재학중인 8~16세 초·중등학생 누구나 1000원을 내면 영양가 있는 점심을 맘껏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가야권역은 함안군청소년수련관, 칠원권역은 함안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 ~오후 1시)에 운영된다.

가야권역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5회(월~금), 칠원권역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주 4회(화~금), 인원은 각 60명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 문화의집에서 접수받으며, 신청 결과 정원초과 시 급식카드 대상자 및 맞벌이가정이 우선 선정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친구 천원밥상’ 사업으로 돌봄 사각지대 및 맞벌이가정 등의 자녀 양육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아동·청소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청 전경.ⓒ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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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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