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씨름단, 괴산전국장사씨름대회 2체급 '석권'

국화급 이세미·매화급 김시우 우승 차지

전남 구례군청 씨름단 이세미 선수와 김시우 선수가 '제1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구례군에 따르면 구례군청 씨름단은 지난 17일 시작해 23일까지 충북 괴산군에서 열리는 '제1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이세미 선수와 매화급 김시우 선수가 각각 체급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화급 이세미는 결승전에서 만난 영동군청의 임수정을 발목걸이와 잡채기 기술로 2대 0 완승을 기록하며 첫 개인전 우승을 거뒀다.

▲구례군청 씨름단ⓒ구례군

매화급 김시우는 준결승에서 괴산군청의 최다혜, 결승전에서 괴산군청의 강하리를 모두 2대 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올해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으로 여자씨름 발상지 구례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줬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전국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올해 8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제16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