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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산시장 문화예술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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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산시장 문화예술특보

또 다른 특보 B 씨 일가족 시 보조금 사업 나눠 가져

▲김미성 아산시의원이 18일 문화예술특보 B씨 일가족이 보조금 사업을 나눠 가진 부분에 대해 따져 묻고 있다 ⓒ프레시안(장찬우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 문화예술특보 A 씨가 각종 대규모 문화예술행사 감독을 도맡아 특혜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문화예술특보인 B 씨 가족이 보조금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미성 아산시의원은 18일 문화유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예술특별보좌관 B 씨 일가족이 외암한복특화마을 조성 보조사업에 참여해 보조금을 나줘 가졌다”며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보조사업자인 C업체가 2억 원짜리 사업에서 D업체와 1650만 원, 1760만 원 상당의 디자인 계약을 맺었다”며 “합치면 3000만 원이 넘는다. 수의계약 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어 D업체와 사진 메이크업 앨범 990만 원, 우산 디스플레이 행거 209만 원 계약을 추가로 진행했다. 합치면 4609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C업체 대표는 B특보 딸이고 나머지 업체는 배우자”라며 “보조금 4609만 원이 모두 B특보 가족에게 돌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우리 시의 주요정책에 관여하는 특보가 시 예산을 받는 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극도로 경계해야 한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은숙 문화유산과장은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에 따르면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다만 윤리적인 부분은 좀 더 챙기겠다”고 답했다.

앞서 시의회는 이날 B 특보에게 행정사무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했으나 일정 문제로 인해 불발됐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특보 A 씨도 증인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의회는 25일 A 씨와 B 씨에게 다시 증인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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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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