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최근 치러진 ‘제21회 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 정기평가에서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TOPCI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실무역량 검정시험이다.
시험 성적이 ‘3수준’을 넘으면 ‘실제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지식과 스킬을 적용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인정받으며, 기업 채용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대는 이번 평가에서 1차 시험에서만 100여 명의 학생이 ‘3수준’과 ‘4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합쳐 ‘3수준’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27명을 크게 뛰어넘은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대학원 TA 튜터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UML 도구 실습 지도 및 전공 교수들의 주요 과목 특강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또 AI컴퓨터공학부 졸업 내규에 TOPCIT 응시 여부를 포함하고, 장학금 지원도 대폭 확대하는 등 제도 개선 노력도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점도 배경 중 하나로 꼽혔다.
경기대 관계자는 "경기대는 졸업 후 즉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서 경기대의 교육과정이 SW 실무에 특화된 교육과정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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