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이달부터 12월까지(7월~8월 제외)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구 소멸에 따라 생활인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 5대 권역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가 동시에 가능한 워케이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2년차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휴가철인 7~8월을 제외,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거점 공간으로 지난해 망상권역에 지정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와 함께 천곡권역에 동해오션시티레지던스를 추가로 마련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근무 공간은 기존 커뮤니티센터 3층에서 2층~3층까지 확대하는 등 거점 공간의 다양성과 근무‧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난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체험분야는 기존 익스트림보트 체험에 올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서핑과 무릉별유천지,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확대해 나간다.
시는 지난해 워케이션 시범 운영을 토대로 공간 및 프로그램 확대 등 보완해 운영하는 만큼, 워케이션 이용자의 일과 가족 단위 여행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워케이션이 새로운 일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한 워케이션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발굴하여 워케이션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기업체에서 동해시에 머물면 체류시간 확대와 생활인구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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