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우수 농수산식품 업체들이 지난 11일~14일 서울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푸드2024'에 참가해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서울푸드2024'에서 도내 전통식품 및 해양수산식품 기업 25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했다.
이 자리에는 간편식 뽕편육, 라면국수, 한우곰탕, 하몽, 볼케이노젓갈, 도토리묵, 간편죽, 게장, 즉석미역국, 수산가공, 어간장, 박대, 김가공 등 다양한 제품군이 선보였다.
그 결과 현장 계약 실적 약 13억1000만 원의 성과를 올렸으며,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수출 구매 현장 계약체결(MOU)을 통해 라면국수(유럽), 볼케이노젓갈(미국), 어간장(싱가포르), 김(베트남) 등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편육, 죽, 육가공 등은 국내 유통사와 납품계약이 성사됐고, 특히 도내기업간 상생의 일환으로 연간 약 5억 원의 죽 원료 납품계약이 성사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은 도내 농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기본 제공 부스가 아닌 요즘 유행에 맞춘 나만의 삼시세끼 테마로 '혼술거리', '해장거리', '혼밥거리' 컨셉과 셰프복장 착용 등 차별화된 전북관을 운영해 바이어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도내 많은 기업이 글로벌 경기침체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가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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