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인천학생성공버스’에 탑승해 등굣길 학생들과 만났다.
1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친환경 공유통학버스인 ‘인천학생성공버스’에 직접 탑승해 학생들의 통학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학생성공버스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7월 처음 도입된 ‘인천학생성공버스’는 등교 여건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을 위해 교육청 주관으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학 서비스다.
당초 송도·청라경서·영종·검단신도시와 서창·부평(일신) 지역에서 26대가 시범 운영에 나선 이후 현재 45대로 확대·운영 중이다.
올 1월 국토교통부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데 이어 최근 ‘2024년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초로 수소버스를 통학버스에 도입하며 친환경 기술과 교육을 접목한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도 교육감은 학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하는 동안 학생들의 일상과 통학 중 겪는 어려움 및 개선 희망 사항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도 교육감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교육청이 통학 서비스를 개선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학생성공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 중심의 통학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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