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오는 7월 1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구리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7개월 만에 오르는 것이다.
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은 1300원에서 1450원(150원↑), 청소년은 910원에서 1010원(100원↑), 어린이는 650원에서 730원(80원↑)으로 인상된다.
구리시는 요금 인상 전까지 운수업체 및 관련 매체(SNS, 생생뉴스 등)를 통해 변경되는 요금에 대한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그동안 관내 마을버스 운수업체에서 경영난 심화 등으로 요금 인상을 지속 요구하여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현재 운행하고 있는 10개 노선의 마을버스가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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