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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시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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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 대비 종합대책 추진...“시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이강덕 시장, “취약계층·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로 폭염 피해 최소화 총력”

폭염 대비 T/F 팀 운영,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 나서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위해 재난 도우미가 안부, 건강 상시 체크

폭염대책 기간 경로당 633개소 무더위 쉼터 운영, 그늘막 쉼터 214개소 마련

경북 포항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전방위적인 폭염 대비에 나섰다.

포항시는 6월 초부터 기온이 30℃가 넘는 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말까지 부서 협업 폭염 대비 T/F 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서별 신속한 폭염 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해 폭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전광판이나 마을 방송 등을 통한 행동 요령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사회복지사, 노인돌보미, 이·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담당 공무원 등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안부 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온열질환 대비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장애인에 대해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 내 경로당 등 633개소에 실내 무더위 쉼터를 폭염 대책 기간 운영한다.

아울러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앞이나 교통섬에 신호대기 중인 보행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무더위 그늘막 쉼터 214개소(고정형 209, 스마트 5)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냉·난방이 되는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29개소 운영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철길숲 내 쿨링포그 설치 및 도심 살수차 운영을 통해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폭염 대책 기간 지역 응급의료기관(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 좋은선린병원)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농어촌 지역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는 농업재해 대책상황실 운영 및 긴급 보고체계 구축을 통해 농작물 폭염 피해를 모니터링하고, 축산분야 폭염대책 T/F팀을 운영해 가축 관리대책을 수립한다.

수산사무소 소속 어촌 지도공무원의 양식 어장 현장 방문지도 등 어업인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양식시설에 차광막을 시설해 실내 온도 상승을 방지하도록 하고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과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전문가 처방 및 치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종 작목반 교육 등을 통해 농어민 대상 폭염 행동 요령 교육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취약계층, 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집중적으로 펼쳐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폭염 행동 요령을 준수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과거 폭염 당시 양식장을 찾아 수온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얼음을 넣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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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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