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추진중인 용정삼거리 회전교차로 개선사업이 이달 말 준공되면 교통사고 감소와 상습 정체현상이 해소되는 등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동해시 용정삼거리 구간은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지난 3년간 교통사고가 7건이나 발생한 지역으로 교통 지체 해소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시는 도로교통공단에 이 구간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대상지로 지속 요청한 결과, 지난해 6월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송정동 65-4번지 일원에 도비 등 총 3억 1800만 원이 투입되는 2차로형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시가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원형교통섬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안전지대 등 노면표시 도색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도로교통표지판 추가 설치와 함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후 6월 말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이번 용정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차로 통과시 차량간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해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의 효과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실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8.8% 감소됐으며, 통행시간은 평균 20.8%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적극 홍보해 교통흐름이 더욱 원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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