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해결사 ‘우리 동네 홍반장’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인 ‘홍반장’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군산 지역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군산형 복지정책 ‘우리 동네 홍반장’이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복지 사각지대 제로를 위한 실천 다짐 대회’에서 전북도 최우수 복지 사각지대 해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산시 복지정채과 이정래 계장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복지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에서 직접 해당 복지정책을 소개했다.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서비스의 하나인 ‘우리 동네 홍반장’은 각 읍면동에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의 손재주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다.
특히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웃 간의 상호 돌봄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지난 2023년 5월 나운2동과 나운3동에서 시범 시행됐다가 올해부터 전체 읍면동으로 확대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홀몸 노인 등 210세대에게 형광등 교체, 출입문 현관문 건전지 교체, 1:1 매칭 돌봄 등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는 등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군산시의 ‘우리 동네 홍반장’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으며 발표가 끝난 후에도 일부 참석자들은 군산시 관계자를 찾아가 홍반장에 대한 궁금증을 좀 더 깊이 있게 물어보기도 했다.
이석기 복지정책과장은 “군산시가 진행하는 ‘우리 동네 홍반장’이 도내에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홍반장이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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