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오는 8월 31일까지 관내 해역에 선박 음주 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전국에서 음주 운항으로 적발된 건수는 총 240여 건으로 대부분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단속은 모든 항해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파출소와 경비함정, 상황실 등 육상과 해상세력의 연계한 입체적인 합동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선박의 통항량이 밀집하는 해역과 여객선 등 다중 이용 선박이 주로 다니는 항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에 집중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해상에서의 음주 운항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범죄행위”라며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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