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황영삼 씨 ‘제 67회 보화상’수상

노인 존중 사회적 분위기 조성 기여한 공로

경북 영양군 영양읍 황영삼(남,58세)씨가 14일 대구시 보화회관에서 열린‘제67회 보화상’시상식에서 효행상 수상했다.

▲‘제67회 보화상’시상식에서 효행상 수상한 황영삼 씨. ⓒ영양군청

이 상은 재단법인 보화원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도의를 복원케 하기 위해 매년 대구·경북 지역 내 효행자와 혈행자, 선행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

올해 효행상을 수상한 황 수상자는 영양읍 화천2리 마을이장으로 마을의 주민화합을 도모하였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버지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현재까지 간호하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해 노인 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태겸 영양읍장은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가족해체 문제가 심각한 요즘 효행을 몸소 실천하는 분이 우리 지역에 있어 자랑스럽고 이번 수상이 경로효친사상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축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