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취업상담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의 일자리 연결 통로가 되면서 일자리 창출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특히 업종별 구직자 리스트 특별관리 등 맞춤 전략으로 2분기 만에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수가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79%에 이른 만큼 작년 성과를 월등히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취업상담센터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 발걸음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 센터에서 제공한 취업 상담 건수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2월부터 6월 11일까지 무려 3,528건에 달한다.
남구 취업상담센터가 분주하게 움직인 만큼 올해 들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곳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구직자는 49명이다. 지난해 전체 구직자 62명의 3/4 수준이다.
상반기 취업자 수가 많은 이유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 시스템인 워크넷 분석을 통한 집중 알선업종 선정과 구직자 리스트 특별관리, 취업상담사의 맞춤형 상담 등이 주효해서다.
실제 남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자에게 205건의 상담을 진행하면서 해당 업종의 취업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또 구직자가 병원 등 구인 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75건을 연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구직자 접근성 편의 차원에서 민원실과 6층 일자리정책과에 각각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업종별 구직자 리스트를 관리하면서 취업 희망자가 원하는 일자리가 생기면 상담사들이 곧바로 성심을 다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구직자에게 큰 보탬이 되는 취업상담센터가 되기 위해 모두가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젊은 층의 구직을 돕기 위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 홍보영상도 준비 중이다"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