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장마 앞두고 가축매몰지 안전실태 점검

관내 4곳 점검 결과 '안전'…"사후관리로 가축질병 확산 방지, 환경오염 피해 막을 것"

경기 파주시는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가축매몰지의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점검은 최근 2년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LSD)'으로 가축이 매몰 처분된 4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축 매몰지 주변 토양 유실과 침출수 유출 등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칠 매몰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집중호우 시 매몰지 주변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배수로 및 출입통로 등 예초작업을 진행했다.

▲가축매몰지 ⓒ파주시

시는 살처분 완료 후 3년간 주기적으로 가축 매몰지를 관리하고 있다. 매몰 완료일로부터 2주간은 주 2~3회, 6개월간은 월 1회, 이후에는 분기별 1회 이상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사후관리지침에 따라 점검 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강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광재 동물관리과장은 "가축매몰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가축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환경오염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