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12일 남해고속도로 진영(순천방향) 휴게소에서 음식 전문가와 휴게소 이용 고객의 평가를 통해 최고의 맛을 뽑는 '부산경남 우동대첩’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우동대첩’은 우동의 새로운 메뉴 개발로 고객에게 신선한 맛과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휴게소에서 자체 개발한 23개의 우동이 선보였다. 이 중 함안(순천)휴게소에서 개발한 ‘연어장 마제우동’이 대상을 수상했다.
연어장 마제우동은 한국 전통방식으로 담근 연어장에 일본 마제소바를 모티브로 한중일 음식의 맛을 한곳에 모은 퓨전 우동이다.
최우수상에는 사천(순천) 휴게소의 ‘마제소바우동’, 우수상에는 문산(순천)휴게소 ‘매콤숙주볶음우동’, 언양(서울)휴게소 ‘언양미나리꼬막비빔우동’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함양(통영)휴게소의 ‘함양양파 차슈우동’, 외동(포항)휴게소의 ‘유부주머니미역우동’, 현풍(창원)휴게소 ‘청양크림라구우동’, 칠서(양평)휴게소의 ‘몽골리안우동’, 양산(서울)휴게소의 ‘붓카케 튀김우동’이 뽑혔다. 특별상은 진영(순천)휴게소의 열려라 참깨우동이 선정되기도 했다.
시식에 참여한 김지연 씨는 “휴게소 음식의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서 놀라웠고, 눈과 입이 즐거운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심사에 참여한 창신대 정은숙 교수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새로운 우동 메뉴를 개발한 것이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출품된 이색 우동은 휴게소 정식 메뉴로 출시되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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