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세종시 종합장시시설 '은하수공원' 벤치마킹

7월 중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조사 용역 의뢰 예정

경기 양주시는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최종 부지로 선정된 백석읍 사회단체와 함께 세종시 산울동 소재 '은하수공원'을 12일 방문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선진 종합장사시설로 손꼽히는 '은하수공원'의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화된 휴식공간을 둘러보는 등 운영실태 및 주민협력사업 운영방법 등을 살펴봤다.

세종시 중심부에 위치한 '은하수공원'은 故 최종현 회장의 유지에 따라 SK그룹에서 지난 2012년 세종시에 기부채납한 종합장사시설로 36만㎡ 부지에 장례식장, 화장시설, 봉안당, 자연장지를 갖추고 있다. 주변 2km 반경에 40여 개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5개소 등 각급 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종합청소년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양주시

'은하수공원'은 도심 속 공원형 장사시설을 표방하며 어린이 대상 친환경 체험학습, 사진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도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즐겨 찾는 곳이다. 특히, 자연장지에는 잔디장, 수목장, 화초장, 수목장림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친화적인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식 백석읍 주민자치회 회장은 "세종은하수공원의 공원화된 장사시설을 둘러보니 종합장사시설을 공원화된 시설로 조성한다면 백석읍의 방문수요를 유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중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와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