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야간개장...15일부터 11월9일 매주 토요일

여름휴가철 앞두고 인근 식당가도 경기 활성화 기대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이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순창군은 오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시간대 강천산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간공원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인 7월26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휴무없이 매일 야간개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군

야간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오후 9시까지 입장을 마쳐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청소년 4000원으로 입장료 중 2000원을 지역상품권인 순창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순창군

야간개장 구간은 매표소부터 천우폭포까지 1.3km이며, 반딧불 조명과 함께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 ‘단월야행’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중기 고전 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 한 ‘단월야행’은 구름계곡, 신비의 강, 빛의 정원, 달의 궁궐 등의 다양한 컨셉을 미디어쇼와 화려한 조명으로 연출했다.

야간의 강천산군립공원은 낮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전달하고 은은한 경관조명 아래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과 물소리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