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교육부 주관 '국가·지자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교육부와 지자체가 협력한 사업을 올해 첫 시범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는 9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평생교육 소외계층에게 균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연간 35만 원의 이용권을 지급하는 사업을 첫 시범운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 지방비 4억 2000만 원을 포함, 총 14억 원 규모로 당초 2000명이었던 대상자를 4000명으로 확대하게 됐다.
도는 공모에 앞서 운전·요리·미용 등 직업능력 향상과 관련된 평생교육기관 등이 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4차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4000명 모집에 미달될 경우 7월8일부터 21일까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그동안 도내에서 평생교육 참여가 저조했던 청년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할 예정이며, 도민들의 평생학습 접근성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100세 시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 기관 발굴 및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도민과 평생교육 기관의 상생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