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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최대과밀지 에코시티 '미산초교' 이전·신설 재추진…학습권 보장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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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최대과밀지 에코시티 '미산초교' 이전·신설 재추진…학습권 보장 차원

지난해 반대로 무산…12일 1차 설명회, 21일 2차 설명회 개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전주 미산초등학교의 에코시티 이전·신설이 다시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은 11일 브리핑을 갖고 “전주미산초의 에코시티 이전·신설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해 미산초 이전·신설을 추진했지만 부지 기부자를 비롯해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찬반 투표도 실시하지 못한 채 보류돼 왔다.

김필중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은 "현재도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 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더샵 16블록(576가구), 한양수자인 디에스틴(268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학교 신설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에서 대규모 도시개발지역 가운데 한 곳인 에코시티는 대단위 공동주택이 조성되면서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초등학교는 인근에 화정초와 자연초 등 2곳에 불과해 넘쳐 나는 교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 에코시티단지에 거주하는 90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 초포초와 신동초로 분산 배정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오는 12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1차, 21일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7월 초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찬반투표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50% 이상이 찬성하면 본격적인 이전·신설 사업이 추진된다. 개교 목표는 2028년 3월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50%를 넘으면 3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면서 이전, 신설사업이 한층 수월해 진다“면서 ”예산도 예산이지만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초등학교 신설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이전·신설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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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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