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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국가대표 명품 '고창 수박' 브랜드 지키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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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 “국가대표 명품 '고창 수박' 브랜드 지키기 최선”

지리적 표시제 심사합격…원산지 법적 인정

전북자치도 고창군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국가대표 고창 명품 수박이 원산지를 법적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농가 소득에 큰 효자로 자리 잡았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창 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관련 조건부 심사합격을 통보받았다.

앞으로 서류보완 작업과 2개월간의 공고를 거치면 마침내 고창 수박의 원산지가 법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국가대표 고창 명품 수박ⓒ고창군

지역 농가의 숙원이었던 고창 수박의 지리적 표시제는 10년 넘게 국가 브랜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수박의 대명사로 정평이 났으며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최고 당도의 수박만이 엄선돼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일명 ‘박스갈이’ 등을 통해 타 지역의 저품질 수박이 고창 명품 수박으로 둔갑해 불법유통 돼 소비자들에게 항의도 받았다.

이에 민선8기 심덕섭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고창 수박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핵심과제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명에 상표권을 부여해 품질과 개성을 높이는 지리적 표시는 다른 곳에서 함부로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고창 수박은 지난 1974년부터 대산면 일대 야산 개발을 발판으로 대규모 수박 재배를 시작해 1980년대에 들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수박 농가의 숙원이었던 ‘지리적 표시제’등록이 마침내 이뤄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국가대표 명품 수박의 브랜드를 지켜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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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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