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주관으로 농산물 통합물류 협약이 체결돼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확대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농협은 10일 임실군조합공동사업 산지유통센터에서 ㈜농협물류와 무주·임실군 통합물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김성곤), 임실농협(조합장 최동선),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 ㈜농협물류 대표가 참석해 다자간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농협물류에 따르면 이번 통합물류 협약을 통해 임실관내 2개 농협은 연간 3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무주관내 2개소는 물류시스템 체질개선을 통해 농산물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전북농산물은 소비자가 인정하는 고품질 다수확 산지임에도 불구하고 생산지 개별 운송으로 높은 물류비 부담과 성출하기에는 차량 확보가 용이하지 않아 납품시기를 놓쳐 판매처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앞으로는 통합물류를 통해 급격한 물류비용 증가를 막고 안심하고 판매처에 적기 공급을 꾀할 수 있어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가 수익향상이 될 것을 기대된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전북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필두로 2023년 기준 원예농산물 취급액 5869억 원으로 전국 도 단위 2위를 차지하는 등 산지유통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농산물 산지물류도 공동물류체계 구축·확대로 농업인 실익을 증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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