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천천면은 천천체육공원에서 면민들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제24회 천천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천천면 주최, 천천면체육회(회장 이성길) 주관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및 장정복 군의장, 박용근 도의원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천천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풍물단, 노래팀, 난타팀, 색소폰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서예팀의 작품전시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천천면민 화합과 고향발전에 기여한 김이권(78세)씨가 문화체육장을 수상했으며, 배종수 산림과장(전 천천면장)에 면지 발간의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천천면 관내 최고 어르신에게 주어지는 만수무강상을 조예분(98세)씨에 수여했다. 2부 행사는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주민들의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열리기도 했다.
이성길 체육회장은 “영농철로 바쁜 시기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행사가 화합과 웃음의 한마당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현철 면장은 “이번 천천면민의 날 행사를 통해 면민들이 화합하고 서로를 아우르고 보듬어가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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