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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레저 보트 안전사고 잇따라…안전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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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레저 보트 안전사고 잇따라…안전수칙 준수 당부

최근 3년 동안 101건 발생... 대부분 장비 점검 불량 원인

해양경찰청 산하 군산해양경찰서가 여름철 휴가 등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7일 새벽 군산시 비안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 호의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이 켜지지 않아 ‘해로드앱’을 통해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민간 해양구조선을 동원해 현장 도착 확인 결과 선박 및 승선원의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비안도항으로 예인해 입항 조치했다.

▲해경 민간구조선 사고 선박 안전 조치ⓒ군산해양경찰서

이에 지난 6일 오전에도 군산 옥도면 말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B 호가 방향 상실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사고 보트가 국지성 농무로 인해 시야가 100m도 되지 않아 방향성을 잃은 것으로 보고 인근 항 포구 입항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수상레저기구 장비 점검 소홀로 인한 배터리 방전, 연료 고갈 등으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꼼꼼한 장비 점검과 안전 수칙을 지켜 안전한 레저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수상 레저활동자의 경우 바다에서 사고 발생 시 위치 확인과 구조신호를 발신할 수 있는 ‘해로드앱’을 휴대전화에 설치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해경 통계에 따르면 실제 매년 5월부터 10월 사이에 수상 레저사고가 집중하고 있는데 최근 3년 이 기간에 총 101건이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정비 불량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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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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