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지적재조사를 마친 사업지구에 조사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을지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금산·소룡1·모현2 3개 사업지구 내 화산·용동·안정·평동·화동 마을회관이다.
지적재조사는 토지대장 등 지적공부에 기록된 내용 가운데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도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오는 2030년까지 추진되며 국토의 효율적인 사용은 물론 분쟁 해소,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마을지도에는 새로 확정된 토지 경계와 도로명주소 등이 적혀 있어 주민들이 정확한 토지 소유 현황과 주소를 확인하는 데 용이하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군청이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지도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호응이 예상된다.
김한종 군수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세심하게 고려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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