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총동문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직능별 동문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및 발전방향을 함께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일 모교 숭산기념관에서 총동문회 제54차 통합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원광대 총동문회는 모교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단합된 힘을 모으고, 대학 본부에서 진행한 글로컬대학30 설문에 참여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바이오 특구 지정을 위해서도 힘을 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성태 총장은 축사를 통해 “원광대학교의 모태가 되었던 유일학림의 설립이념인 ‘제생의세’가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미래비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단합된 의지로 본교를 ‘글로벌 생명산업의 거점대학’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동문 여러분과 원광대학교, 그리고 제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이어 글로컬 혁신방안을 설명한 황진수 부총장은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 통합을 추진해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생명산업 교육·연구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생명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ODA 국가의 글로벌 인재를 유치해 메디컬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정주와 귀국 후 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아시아 메디컬 리더 양성의 거점으로 원광대학교를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를 대표하는 의·치·한·약 간호 등 특화 분야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과 일치해 힘이 실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원광대는 바이오 기업 260억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학과 및 대학원 신설 등 인재양성과 연구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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