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5년간 중단됐던 중국 둔황시와의 국제교류를 최근 재개했다고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7년 중국 간쑤성 둔황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19년까지 공무원 상호파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로 상호 교류가 어려웠던 시기에도 둔황시에서 남해군에 방역용 마스크 1만 장을 보내는 등 끈끈한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군은 그동안 정체돼 있던 둔황시와 국제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주젠쥔 시장’을 비롯한 둔황시 대표단을 초청해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해군과 둔황시는 교류 친선 간담회를 열고 관광과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공무원 상호 파견을 재개해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기로 합의했다.
둔황시 방문단은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농산물 가공과 개발 기술을 익히고 안정적인 먹거리 출하 환경을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남해군 우수시책 벤치마킹 활동의 일환으로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 일원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겼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팀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우호를 증진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며 군민을 위한 실익 있는 교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앞으로도 농업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의 국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