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마트 공터에서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11시 36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식자재 마트 공터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가 88건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마트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소실되면서 소방 추산 7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조사 결과 마트 뒤쪽 공터에 쌓아놓은 휴대용 부탄가스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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