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검토 등을 옹호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주장하는 국내 진보 진영을 비판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근 미 공화당과 트럼프 군사 측근들이 다투어 북핵 대책을 내 놓으면서 핵공유,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전략을 내놓고 있다. 2017년 10월 워싱턴 당국을 방문해서 야당 대표로서 제가 요구했던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답이 이제서야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홍 시장은 "트럼프 공화당의 북핵전략이 공식화 되면 바이든 민주당도 따라갈수 밖에 없을 건데 문제는 우리 내부의 종북좌파들이 또 얼마나 광화문에서 촛불 들고 날뛸지 걱정"이라며 "마음 같아선 이런 사람들은 오물 풍선에 달아 북으로 날려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남북 핵균형정책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김정은의 핵인질이 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1994년 12월 우크라이나가 미국, 영국, 러시아의 부다페스트 안전보장각서를 믿고 핵폐기를 한 댓가가 러시아의 침공을 불러 왔다는 것을 다시 상기해볼 필요가 절실한 요즘"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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