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문화가 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전국의 문화시설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민 생활 속 문화 향유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운영돼 온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 사업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포함한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곡성군은 문화지소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섬진강마을영화제와 함께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기획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난다.
'문화로운 장場'이라는 주제는 문화로운 곡성, 문화로운 곡성군민들을 향한 꿈을 담고 있다.
관내 유일한 작은영화관(곡성읍), 마을공유공간 들말센터(목사동면), 행정복지센터 월파관(옥과면) 등 곡성군 전체를 아우르는 주요 거점 공간에서 고르게 펼쳐진다.
첫 번째 문화로운장은 오는 6월 1일 곡성작은영화관에서‘막걸리가 알려줄 거야’와 참여예술행사인 '군방합작도 퍼포먼스'가 무료로 펼쳐질 예정이다.
작은영화관에서는 6회 이상의 공동체 상영을 통해 문화적 역할을 확대하고, 상업영화를 넘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회 이상의 창작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퓨전국악·영화 국악 OST·창작판소리 등의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에 흥을 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지역작가들이 함께 하는 참여예술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계획되어 있다.
곡성의 자연유산을 함께 그려보는 군방합작도 퍼포먼스, 도예작가들과 함께 삼한의 곡성을 상상하며 문화 염원을 담은 토기 조형물 제작, 김백기 작가와 함께 만드는 광장 퍼포먼스 등, 곡성군의 문화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문화재단, 곡성문화지소, 주요 민간단체, 곡성군이 협력하여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을 발휘함으로써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며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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