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운영 방안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연공 서열 중심이 아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민원이 많은 격한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당 인센티브 제도는 2년 단위로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를 격무부서에서 우대부서로 지정해 근무한 직원들에게는 이에 합당한 보상을 제공할 방침이다.
우대부서 선정 절차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각 부서별 우대부서 지정을 신청하면 전 직원 투표(50점), 부서장 투표(20점), 공무원노동조합 추천(20점), 부시장 추천(10점)을 합산해 점수를 매기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정했으며 지난 4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2개 부서가 추가됐다.
또한 처음 사용됐던 ‘격무부서’가 단어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직원들이 근무를 더 기피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우대부서’로 명칭을 변경했다.
최종적으로 지정된 우대부서는 총 12개로 경로장애인과 장애인복지계·장애인시설계·장묘시설계, 아동정책과 보육지원계·아동보호계, 자원순환과 청소행정계, 안전총괄과 자연재난계, 건설과 도로관리계, 교통행정과 대중교통계·택시화물계·교통지도계, 동물정책과 동물정책계 등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우대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 부여, 성과상여금 A등급 이상 지급, 2년 이상 근무자 희망 전보 우선 반영 등 인사상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 위해 기존 1년 이상 근무자에게 0.5점을 부여하던 근무성적평정 실적 가점 기준을 6개월 이상 근무자부터 가점을 부여하는 기준으로 개선해 2024년 상반기 근평부터 우대부서 근무 6개월 초과 시 매 6개월마다 0.5점씩 가산해 최대 2점까지 부여된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우대부서들은 사실상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연장근무 등 고생이 많아 우대부서 지정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과 사기진작은 꼭 필요하다”며 “직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다양한 인사제도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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