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연계한 추가사업 발굴을 위한 14개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28일 화성시를 끝으로 모두 마쳤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의 SOC 대개발 기본구상과 지원정책 설명, 화성시의 SOC 구상과 연계한 개발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정명근 화성시장, 송옥주 국회의원실 백승재 보좌관, 도의회 김태형·박명원·박진영·이진형·이홍근 의원, 시의회 정흥범 의원, 관련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화성시는 △해안경관도로 조성 사업 등 도로사업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등 철도사업 △서해안 해안데크길 조성, 화성 해양 레저관광도시 조성, 경기 글로벌 미래차 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건의했다.
이어 토론에서 경기도와 화성시는 SOC 대개발을 통한 소외지역의 균형발전 방안 마련 등을 논의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개발사업과 서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로 및 철도망 계획 등이 꼭 필요하다”며 “간담회를 통해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하고, SOC 대개발 구상을 함께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번 회의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한 화성시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가 다른 시군 못지않았다”며 “화성시를 끝으로 릴레이 간담회가 마무리된 만큼 SOC 대개발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 여주시를 시작으로 김포, 파주, 용인, 광주, 안산, 시흥, 이천, 남양주, 안성, 가평, 양평, 평택, 화성 등 14개 시군을 돌며 시군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간담회에서 수렴된 시군 의견을 반영한 경기도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7월 중 중간발표하고,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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