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이 27일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서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은 기존 현대여성아동병원 3층 산모실(10실, 196.5㎡)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해 마련했다. 도비 5억원이 투입된 5호점은 영유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휴게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2주에 154만원으로 1일 11만원이다. 일반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하고 수급자,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귀촌귀농자, 둘째 아이 이상 출산 산모 등에게는 이용료의 70%가 감면된다.
이용 예약은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 5호점(현대여성아동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되며, 산후조리원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과 함께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산후조리비용을 8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2015년 전남 최초로 해남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했으며 2018년 2호점을 강진의료원에, 2019년 완도대성병원에 3호점, 2020년 나주빛가람종합병원에 4호점을 설치했다. 또 2025년 개원을 목표로 광양, 목포, 여수, 영광에 6~9호점을 추가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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