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6~8월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인제군은 올해 상반기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를 사전점검하고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물놀이지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30개소를 지정해 위험표지판,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명조끼 등 시설과 장비 정비를 마쳤다.
또한 안전관리 요원 61명을 채용해 물놀이 관리지역마다 2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선발된 요원들은 6월부터 3개월 간 물놀이 감시,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 순찰,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제군은 안전요원의 사고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근무지 배치 전 구명장비 사용요령 및 심폐소생술, 기본응급처리법 등 사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책기간 물놀이 상황관리반을 편성해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발생에 상시 대비한다. 물놀이객이 많아지는 6월 말부터 물놀이 관리지역 전 지역에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운영하고, 인제군 자율방재단, 내설악산악구조대, 용대산악구조대 등 민간구조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계도 등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범균 안전교통과 안전담당은 “이른 더위와 거리두기 정부지침 완화로 계곡 곳곳으로 물놀이객이 몰리고 있다”며 “물놀이 지역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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