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9건)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올해 2월부터 제주 연근해의 해양 방사능물질 조사정점(지점)을 기존 14곳에서 28곳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제주도내 수산물 방사능 검사건수는 총 640건이다.
지난해 10월 지정된 ‘수산물 안심관리 마을’은 올해 5월 재지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도내 수협 6개소에 총 8대를 보급했던 수산물 방사능 신속 측정장비 지원사업은 올해에도 6대를 추가 확대·지원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사업 지원 신청을 받아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8월 방사능 감마핵종 분석 기를 추가로 설치해 유통 수산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방사능 걱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청정 제주수산물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 들에게 널리 알려 도내 어업인과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를 통해 6차 방류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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