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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문수봉 방향 등반로 관리소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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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문수봉 방향 등반로 관리소홀 논란

태백산 반재·유일사 등반로와 대조

태백산국립공원 문수봉 방향 등산로의 고사목(전도목)처리가 계속 지연되면서 등반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문수봉~당골광장을 연결하는 등산로에 최근 쓰러진 고사목(전도목)이 등반객들의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으나 10일 이상 방치되고 있다.

▲지난 25일 태백산국립공원 제당골 주변에 높이 15m가 넘는 고사목이 10여일 이상 방치되면서 이곳을 찾는 등반객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프레시안

태백산국립공원을 찾는 등반객들에 따르면 최근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의 등산로 곳곳에 강풍의 영향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등산로를 가로 막으면서 등반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골광장에서 문수봉 방향으로 수백m 거리의 제당골에는 산악인은 물론 무속인들이 수시로 찾는 곳인데 10여 일전부터 대형 고사목이 부러진채 방치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강풍으로 쓰러진 고사목들이 제당골천에 수개월 이상 방치되고 있다. ⓒ프레시안

또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문수봉 방향 1.3km지점을 비롯해 등산로 곳곳에 강풍으로 잘라진 고사목이 2주 이상 방치되면서 등반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등반객 A씨는 “주말을 맞아 지난 26일 태백산국립공원 문수봉에 등반을 다녀왔는데 등산로 곳곳에 고사목이 방치되고 있어 불편했다”며 “등반객이 많은 반재와 유일사 방향 등산로와 문수봉 방향 등산로는 관리가 매우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프레시안

이에 대해 태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수시로 등반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문수봉 구간 등반로의 전도목 등에 대해 확인 후 필요한 조취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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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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