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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산공원 조성·활용 어떻게?…여수시의회, 주민 정책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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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산공원 조성·활용 어떻게?…여수시의회, 주민 정책토론회 열어

김영규 의장·고용진 의원 공동 개최…시 "접근성 향상 방안 검토"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가 남산공원 조성 관련 현장 정책토론회를 열고 효율적인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2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영규 의장과 고용진 의원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대교동 주민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시민과 시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현장설명회에서는 여수시 공원과장이 남산공원 조성 현황을 설명했으며 2부는 자리를 여수 수협 3층 대회의실로 옮겨 남산공원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남산공원 정책토론회ⓒ여수시의회

김영규 의장은 "여수의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이 남산공원"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남산공원 활용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 노성진 박사는 "남산공원은 현 상태로는 자연형 공원도 아니고 관광형 유원지도 될 수 없으므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와 인문학적 가치가 풍부한 구도심을 한꺼번에 보여줄 수 있는 '병풍미항' 스토리 구성"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에서 박계성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은 "실패한 관광개발은 난개발의 상처만 남긴다"며 추진과정에서 신중한 검토와 숙의를 당부했다.

정광조 대교동 주민자치회장은 "개발로 인한 불편을 주민들은 감수해 왔고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나고 자란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민수 여수시 공원과장은 "남산공원은 2단계 조성까지 마쳤으나 주민들이 제안하는 새로운 개발 계획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을 통한 접근성 향상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고용진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남산공원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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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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