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이달 말부터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상 완료 후 원주민 퇴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적치, 장기간 방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 부지 개발 및 공사 추진 중 지구 슬럼화로 인한 주변지역의 범죄 피해 발생 우려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산지킴이' 캠페인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보상 담당 직원들이 직접 사업지구 현장을 돌며 보상구역 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과 환경 보호와 지역 안전을 도모하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미이전 세대 확인 및 생활폐기물 처리 안내 △정보소외계층 주거이전 제도 안내 △LED 안전기구 및 로고젝터 설치 △공가 시건장치 확인 및 순찰 등이 이뤄진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고객친화적인, 거버넌스를 융합한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공사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교산지킴이 캠페인은 경기주택도시공사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다른 사업지구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목표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도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갈등보다는 상생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는 2019년에 사업지구로 지정·고시돼 현재 보상 마무리 및 공사 착공 단계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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