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전국 최고의 평생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동안 추진한 교육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와 관련 최근 브라질 쿠리티바 시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17회 쿠리티바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세계총회에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국제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세계총회는 ‘평생교육도시의 지속가능성, 혁신성 및 포용성’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IAEC 사무총장인 마리나 까날스(스페인)를 비롯한 전 세계 13개국 129개 회원 도시 및 비회원 도시 평생교육 전문가 등 약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총회에서 군산시는 탐페레(핀란드), 렌(프랑스), 베니스(이탈리아), 아델레이드(호주), 메데인(콜롬비아), 로사리오(아르헨티나) 등 15개 도시와 함께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도시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박홍순 군산시 교육지원과장은 2014년부터 교육부 공모사업이었던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사업’을 발표 세계총회에 참가한 IAEC 회원도시 관계자들의 주목과 찬사를 받았다.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은 마을 또는 아파트 단지 주민 10인 이상이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마을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 ▲소득향상, 환경 및 일자리 창출 등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 ▲마을 자원, 문화유산, 역사, 관광자원 등과 연계되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인력과 학습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단순히 학습 사업이 아닌 강사 등을 발굴해 군산시의 일자리 창출형 모델이 결합된 ‘찾아가는 평생교육 사업’이다.
발표된 군산시의 우수사례는 이번 쿠리티바 IAEC 세계총회 단행집에 게재되며 2025년 5월 스페인 그라노엘스에서 개최 예정인 차기 IAEC 정례회의 의결을 통해 전 세계 회원 도시에 배부될 예정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쿠리티바 IAEC 세계총회는 군산시가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를 모토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평생교육의 성과를 확인하고 전세계 회원 도시들이 군산시 평생교육사업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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