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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관광 이끌 창조타운 조성 사업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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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관광 이끌 창조타운 조성 사업 밑그림 나왔다

창조타운 설계 공모 심사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 당선작 선정

맛의 도시 전주만의 미식관광을 이끌어 나갈 ‘전주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의 밑그림이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지난 23일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를 거쳐 이길환 대표의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가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경원동 일원에 사업부지 2830㎡, 연면적 9643㎡ 규모로 건립되는데 음식관광복합문화공간과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 등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시

전주시는 총 5개 팀이 참가한 이번 설계공모 심사에서 건축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된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로 당선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사인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개방적인 평면 및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외부 공간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이용객의 편의에 부합하는 공간계획 및 평면계획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표를 받았다.

당선작을 출품한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에는 설계권이 부여돼 향후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92억원 등 총 435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내부에는 △음식관광 복합문화공간 △음식창의진흥공간 △음식창업·체험공간 등이 갖춰지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영역의 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음식문화 및 산업, 관광 관련 통합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식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계공모 심사는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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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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