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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장애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 5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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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장애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 5000만원 기부

고려아연이 장애청년들의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푸르메재단(상임대표 백경학)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려아연이 푸르메소셜팜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 신교동 푸르메센터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의 정무경 사장과 이민우 수석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푸르메소셜팜 장애청년들의 농업활동에 필요한 방울토마토 모종과 배지, 양액 등 구매와 장애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무경 사장은 "고려아연은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인류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 사회의 장애청년 역시 푸르메소셜팜이라는 안정적인 일터에서 지속가능한 보통의 일상을 누리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박태규 공동대표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가 필요하다"며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과 그 가족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이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고려아연 임직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16년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으로, 하루 300여 명의 장애어린이를 치료하며 의료비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또 지난 2020년부터는 재활치료를 잘 받고도 일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국내 최초의 스마트팜 기반 발달장애인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을 건립,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 청년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정당한 임금을 보장받으며 일하고 있다.

▲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좌)와 고려아연 정무경 사장(우). ⓒ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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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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