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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명품' 건넨 후 김건희에 인사 청탁 문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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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명품' 건넨 후 김건희에 인사 청탁 문자 공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명품 가방 수수 동영상을 공개했던 <서울의소리>가 최재영 목사와 김건희 전 대표의 메신저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이 대화에는 최 목사가 김건희 전 부인에게 인사를 청탁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다.

23일 <서울의소리>는 최재영 목사가 2022년 6월 20일 김건희 전 대표와의 접견에서 명품 화장품 등을 건낸 후, 미국에서 3선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을 언급하며 "국가 원로로서 국정자문위원으로 임명해 주면 좋을 듯하다"는 취지로 김건희 전 대표에게 청탁하는듯한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나 김건희 전 대표의 답변은 없었다.

<서울의소리>는 또 김건희 전 대표에게 300만 원짜리 디올백을 준 후 김창준 전 의원을 사후에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청탁했으며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과 국가보훈처의 직원들이 직접 움직였다고도 주장했다.

<서울의소리> 측은 이런 청탁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자료 1년5개월 분량을 검찰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 목사는 출국정지시켰고, 24일 2차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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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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