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소통 마당은 5개 권역으로 나눠 토론이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지난 22일 중문고등학교에서 서귀포시 서부 지역 33교(초등학교 22교, 중학교 7교, 고등학교 4교)의 학생 대표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학생회연합회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 학교는! 우리가 만든다!!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한 제안 사항 ▷교육감에게 바란다! 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소통 시간에는 '전교 어린이회 예산을 늘려주세요!' '다른 학교와 교류할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건의 사항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앞으로 도교육청은 서귀포시 동부 지역, 제주시 동지역, 제주시 서부 읍면 지역, 제주시 동부 읍면 지역에서 소통마당을 운영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모든 학교급별 학생 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누는 경험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마당을 통해 건의 또는 제안된 사항은 유관 부서에 공유해 관련 의견을 해당 학교에 전달하겠다"며 "추후 학생들의 의견이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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