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저출산·고령사회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은 2019년부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가족의 가치를 알리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하고 있다.
전문강사 교육, 인형극 등 교육 대상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지난 22일에는 영광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 공연을 통해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알렸다.
'쉿! 비밀이야, 동생이 사라졌어요' 주제로 진행된 인형극은 우연히 주운 소원 지팡이에 말썽꾸러기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해 동생이 사라진 후 후회하며 시간을 되돌려 동생을 다시 나타나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통해 동생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다.
영광군에서는 저출생 및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인구교실은 올해 12월까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는 언제든지 인구교육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인구교육을 통해 결혼·출산 및 가족 구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이 확산되는 데 중점을 두고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군민 인식 개선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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