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에 이어 2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은 완전 자치권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지사는 “우리나라는 1995년 지방자치를 시작 30년이 되었으나 단체장과 의회만 선출했지 과거 중앙집권식 그대로 운영”이라며 “그동안 지방정부에서는 줄기차게 자치 조직권 재정권 중앙사무 이관 등 자치권 확대를 요청”했음을 알렸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 시에는 중앙정부권한을 대폭 이양과 교육 경찰 행정 자치 통합 등을 통해 미국의 주정부처럼 운영 할 수 있도록 대통령님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에게 대책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 드렸으며 이에 따라 대통령님께서도 관심을 갖고 이상민 장관에게 대구시장 경북지사 만나서 의견을 듣도록 지시”했다고 했다.
또, “6월 초에 행안부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 경북지사 4자회동을 통해 시도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율 예정”이며 “지난번 대구·경북통합 공론화 위원회에서 만든 안을 참고로 더욱 자치권이 강화된 대안을 만들기 위한 TF도 곧 발족”할 것임 알렸다.
이 지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제일 조건이므로
시도통합 명칭 청사 위치 등 민감사항은 충분한 논의 과정이 필요하므로 언급을 자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언론에서도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통합 관련 내용들이 보도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리라 믿습니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하면 수도권 집중현상을 막고 지방시대를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만드는 시금석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모두가 살얼음 걷듯이 조심조심 면밀하게 추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합시다”고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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