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4·3동백서포터즈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서포터즈와 제주4·3과 광주5·18 세대전승을 위해 힘을 모은다.
4·3동백서포터즈(15명)는 지난 18~19일 이틀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해 민주‧인권‧평화 가치와 오월의 정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4·3동백서포터즈는 제주4·3평화재단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이며, ACC 서포터즈는 광주5·18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전국에서 선발된 시민들이다.
이들은 18일 5·18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이야기를 관객 참여형 연극으로 풀어낸 ‘나는 광주에 없었다’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이들은 국가 폭력의 참상을 체험하지 못한 서포터즈들이 역사적 가치 전승과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오월이야기 퍼즐’ 체험과 민주화의 열망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민주‧인권‧평화 마당극제’를 관람했다.
19일에는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당시 가족이 겪은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4·3동백서포터즈와 ACC 서포터즈는 누리 소통망(SNS)을 활용해 제주4·3과 광주5·18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ACC는 지난 11일 제주4·3평화재단의 ‘학생 4·3문예대회’에서 ‘오월이야기 퍼즐-찾아가는 기념관’에 참여해 제주의 청소년에게 오월의 역사를 알린 바 있다. 이에 4·3동백서포터즈는 지난 15일 ‘오월 어머니의 노래’ 제주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주4·3평화재단 김종민 이사장은 “제주4·3이 잊혀지지 않도록 세대전승이 매우 중요하다”며 “젊은 대학생들이 4·3을 배우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4·3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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