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토종 콘텐츠 기업 '아트피큐'의 애니메이션 ‘꼬마해녀몽니와 해녀특공대 Ⅱ: 이야기섬의 비밀’이 29일 오전 11시 공중파 SBS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이번 방영되는 작품은 2016년 시즌1 방영 이후 8년만에 새롭게 공개되는 에피소드로 김녕사굴이야기, 여우물 전설 등 제주의 설화를 기반으로 주인공 몽니와 해녀특공대가 풀어가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시즌1에서 부활한 흑룡이 해녀특공대에 의해 패해 아름다운 섬 제주에 평화가 찾아오지만 전설 속 용궁 인물인 마마신이 돌아와 섬은 또 한번의 위기를 맞게 되고 이를 해녀특공대들이 마법의 힘으로 제주도를 수호하는 이야기다.
제작자인 아트피큐는 해녀기반 제주토종 캐릭터 꼬마해녀 몽니를 기반으로 2012년 아이엠몽니, 2016년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I: 흑룡의 부활을 제작해 도내 최초 공중파 방영과 함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2021년 콘텐츠대상 캐릭터부분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초기부터 캐릭터를 다양한 나라의 인물로 구성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8월에는 제주토종콘텐츠기업인 ㈜그리메의 퐁당 페밀리가 M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퐁당 패밀리는 APEC 제주유치 홍보캐릭터인 한라봉 부라봉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바쁘고, 경쟁에 치이고 치이는 현대인에게 빵 터지는 재미와 힐링을 전한다.
이외에도 ㈜아시아홀딩스의 버디프렌즈는 지난 5월 16일까지 KBS에서 방영된 뒤 대교TV등 케이블에서 상영중이다. 또한 해외진출을 위해 친자연·친환경 메세지를 담은 콘텐츠로 다양한 미디어그룹과 해외 진출을 논의하고 있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이수경(아시아CGI센터) 팀장은 “글로벌 제주 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도내 애니메이션 기업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더 붐업 시킬 수 있는 제작지원 및 유통·마케팅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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