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을 내 유휴지,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정원을 가꾸는 '2025년 경기도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 참여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 내 유휴지·공한지·자투리땅 등을 포함해 향후 5년간 개발계획이 없는 공공용지 및 마을 소유 토지 500㎡ 이상이 대상이다.
이웃과 함께 마을정원을 가꾸고 싶은 10인 이상의 공동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시군의 사전검토와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대상지가 확정된다.
확정된 대상지는 연간 2억원 이내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정원 조성과 정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로 관할 시군 정원 담당 부서를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gg.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도 및 각 시군 정원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마을정원을 통해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31개 시군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형 마을정원 사업인 ‘모두의 정원’ 공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00㎡ 이상의 마을 내 유휴지, 자투리땅, 노후공원 등 대상지에 3억원 이내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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