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을 가졌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성남 위례푸른초등학교에서 2024년도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도와 성남시, 교육청, 위례푸른초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학교에서는 식중독 발생 인지 후 식중독 의심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보고 및 관계기관에 전파했다.
이어 각 기관에서는 현장대응과 조사관이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를 위해 보존식·조리기구 등 환경검체 채취와 환자의 인체 검체를 채취하는 등 실제 상황과 같은 상황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앞서 도는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14일 식품안전의 날 행사와 병행해 광교청사 주변에서 '식중독 예방 캠페인 활동'을 시행한 바 있다.
인치권 도 식품안전과장은 “식중독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도민이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식점, 어린이집 등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식중독 발생 시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칼·도마 구분사용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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